당화혈색소 정상수치, 당화혈색소 검사방법, 연속혈당 측정기 종류
이 글을 통해서 당화혈색소 정상수치와 검사방법, 연속혈당 측정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.
1. 당화혈색소란 (HbA1c)
당화혈색소는 HbA1c(헤모글로빈에이원씨)는 헤모글로빈과 같은 혈색소 중에서 포도당에 의해 당화된 것을 %로 수치화하여 표준화한 것입니다. 혈중 포도당 수치가 높을수록 더 많은 당화혈색소가 생성됩니다. 이 검사는 당뇨를 진단받은 사람에게 일정시간 동안 혈당이 얼마나 잘 조절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주요 지표입니다.
■ 당화혈색소가 당뇨병 진단에 쓰이는 이유
당화혈색소는 지난 2~3개월간의 평균적인 혈당을 반영합니다. 다른 혈당 검사는 식이, 흡연, 커피, 운동 등 음식이나 환경으로 인해 혈당이 변하여 검사결과가 부정확할 수 있는데 비해 당화혈색소 검사는 최근의 운동이나 음식섭취에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.
이유는 적혈구의 생존 기간과 관련이 있습니다. 적혈구는 헤모글로빈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헤모글로빈에 포도당이 결합하는 것을 당화혈색소라고 합니다. 보통 적혈구의 수명이 120일(3개월)이므로 2~3개월의 평균 혈당 수치를 확인할 수 있는 것입니다.
2. 당화혈색소 정상수치
당화혈색소 정상수치는 퍼센트(%)로 표현됩니다. 정상 수치 및 당뇨 전 단계, 당뇨병 진단 수치는 다음과 같습니다.
1. 당화혈색소 정상수치 : 4~5.7%
2. 당뇨 전 단계 : 5.8~6.4%
3. 당뇨병 : 6.5%
당화혈색소 1% 상승은 평균 혈당 30mg/dL 정도 상승을 의미합니다.
3. 당화혈색소 검사 방법과 주의사항
당화혈색소 정상수치 검사 전 준비사항은 없으며 팔의 정맥에서 혈액을 채취하여 검사를 시행합니다.
■ 당화혈색소 검사 방법
1. 전문장비를 활용한 측정 방법 : 실험실 측정방식
2. 탁상형 측정기 : 착탈 가능한 카트리지로 일체화시킨 애보트 아피니언 등
모세혈(손가락 채혈), 정맥혈 등으로 측정 가능하며 5분만에 결과가 나옵니다. 비슷한 방법으로 자가측정이 가능한 A1cNow+(PTS Diagnostics. 미국), A1cCare(SD바이오센서. 대한민국) 같은 자가측정 키트도 있어 실험실 검사를 갈음할 수 있는 수준으로까지 발전하였습니다.
■ 당화혈색소 정상수치 검사 주의사항
혈액검사의 정상 범위는 성별, 나이, 임신 여부, 검사를 시행하는 기관, 검사 방법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검사를 시행하는 병원이나 검사실에서 제시하는 참고치를 사용하여 의료진과 결과를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.
빈혈, 용혈, 과다출혈이 있는 경우에는 당화혈색소 검사 결과가 낮을 수 있으며 철 결핍이거나 최근에 수혈을 받았다면 당화혈색소 수치가 증가할 수 있으므로 이런 경우 당화혈색소 정상수치 검사는 혈당조절을 정확하게 반영하기는 힘들 수 있습니다.
■ 당화혈색소 검사주기
HbA1c(당화혈색소)는 2~3개월간의 평균 혈당 수치를 알려주기 때문에, 2~3개월마다 검사가 필요하다. 개인에 따라 검사주기를 조절할 수 있지만, 적어도 1년에 2회는 검사가 필요합니다.
검사를 통해서 확인된 HbA1c(당화혈색소) 수치를 토대로 식이요법, 운동요법, 약물요법 등에 대해 조절하여, 대상자의 혈당이 잘 유지되도록 해야 합니다.
4. 혈당측정기 종류
당뇨병 전 단계에서 당화혈색소가 5.8~6.4% 정도 나와서 혈당 관리를 해야 하는 분들이라면 집에서 혈당을 측정 및 관찰하고자 할 것입니다.
집에서도 스스로 혈당 추적 관리를 할 수 있는 혈당측정기 종류는 피를 내서 측정하는 방식과 혈당 추적기를 부착하여 24시간 모니터링하는 연속 혈당측정기들도 출시되고 있습니다.
■ 연속혈당측정기란?
연속혈당측정기는 혈당치와 혈당추세를 실시간으로 제공해주는 기기입니다. 채혈없이, 피부 아래에 삽입한 센서를 통해 세포 간질액에서 포도당 농도를 5분마다 하루에 288회 측정하여 스마트폰 전용 앱 또는 수신기에 혈당값을 보여주는 기기입니다.